트윈 문 - 챕터 298 - 더 엔드

위스키.

젤레나가 손바닥을 내게 향한 채 다른 팔을 앞으로 밀어냈다. 에너지의 파동이 나를 강타했다. 마치 최고 속도로 달리는 트럭이 산을 들이받는 것 같았다. 내 몸 전체가 그 힘으로 흔들렸고, 가장 작은 원자 하나까지 충격을 받았다. 폐에서 공기가 빠져나갔고, 시야가 깜깜해졌다. 거대한 손이 내 몸속에 들어와 조각조각 찢어내는 것 같았다. 고통은 형언할 수 없었다. 내 모든 부분이 갈기갈기 찢기는 게 느껴졌다. 비명을 지르려 했지만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. 싸우려 했지만 내 몸은 더 이상 내 통제 아래 있지 않았다. 이게 죽음의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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